산불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오늘과 내일, 남부지방에는 낮 기온이 27℃까지 오르는 고온 현상이 예고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되면 건조현상이 더 심해져 산림에서는 불씨만 있어도 발화 가능성이 크게 높아집니다. <br /> <br />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고온 현상은 중국에서 먼저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낮 기온이 20도 가까이 오르며 15년 만에 3월 최고 기온이 경신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 따뜻한 공기가 우리나라로 유입되며 주말까지 남부 기온이 크게 치솟겠습니다. <br /> <br />[박정민 / 기상청 예보분석관 : 대륙 쪽에서 달궈진 고온의 건조한 공기가 서풍을 타고 우리나라로 계속 유입되고 있는 가운데/ 올해 들어 가장 높은 기온을 보인 지역이 많았습니다.] <br /> <br />전국 대부분 지역이 올 최고 기온을 기록하겠고 특히 남부 지방은 27도까지 기온이 치솟으며 마치 초여름 같은 날씨를 보일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기온이 크게 오르면 습도는 더 낮아집니다. <br /> <br />따라서 건조특보가 확대 강화하겠고, 산림에서는 작은 불씨가 큰불로 발화할 가능성이 커집니다. <br /> <br />[안희영 /산림과학원 산불예측분석센터장 : 담뱃불이나 쓰레기를 태운 불씨가 인근 산에 옮겨붙을 경우 수십 초 만에 불길이 커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.] <br /> <br />고온 건조한 날씨는 주말까지 이틀 정도 이어질 것으로 보여 산불 비상이 걸렸습니다. <br /> <br />기상청은 휴일쯤 전국적으로 단비가 내려 산불이 잠시 주춤하겠지만, 이후에는 다시 맑은 날씨가 이어지는 만큼 산불에 대한 지속적인 경계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YTN 정혜윤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정혜윤 (jh0302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8_20230310012044238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